한일합동교육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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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조항미 선생님 소식지 6호 숙제입니다. 그냥 에세이입니다. 그리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unday, 11.01.16 ( 1662hit )

                                                                   정의에 대한 단상

                                                                                                                                               송석종

  아랑 드롱을 아시나요? 프랑스의 미남 배우, 너무 잘생겨서 감탄사가 나옵니다. 그가 주로 나왔던 영화가 ‘프랑스 갱’ 영화였습니다. 주로 이지적인 악당 역으로 나와서 살인을 저지릅니다. 어쩌면 그렇게 무표정으로 사람을 죽일까요? 그러면서 가족에게 돌아가서는 그렇게 평화롭게 만찬을 즐기는 장면이 각인됩니다.
  지금 화두가 되고 있는 정의에 대해서도 각양각색의 주장이 나옵니다. 이는 정의에 대하여 목말라하는 동시대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 사회는 정의롭지 못한 것일까요? 여기서 간과하기 쉬운 ‘상대적 박탈감’에 대하여 생각하고자 합니다. 이는 남과의 비교에서 나옵니다. 비교 자체가 나의 가장 못난 것과 상대방의 가장 눈에 띄는 것과 비교합니다. 이는 열등감에 빠지게 합니다. 더구나 남의 떡이 커 보이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게 합니다. 불만이 팽배해지면 나도 모르게 완악한 마음이 됩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주위에 널려있는 작고 소중한 것들이 마구 짓밟히게 됩니다. 즉 천장 위에 있는 샹들리에의 화려함에 가려져 하늘에 널려 있는 별과 달의 쏟아내는 아름다움을 놓치게 됩니다.
  성경의 예화가 생각납니다. “포도원에 일꾼이 아침 일찍부터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온 일꾼은 1시간 밖에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주인은 똑같은 품삯을 주었습니다. 이에 먼저 온 자들이 주인을 원망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선한 마음으로 나중 온 사람이나 일찍 온 사람이나 똑같이 품삯을 준 것입니다. 여기에서 남과 비교하면서 불만을 가진 사람은 주인을 멋대로 불의한 사람으로 심지어는 악한 사람으로 판단을 해 버린 것입니다. 이와 같이 수평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면 우리는 속에 있는 마음과 주위에 널려 있는 진리를 놓칠 수 있습니다.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이는 창조주의 주권 섭리이기도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는 나중 된 자를 축복해 주는 마음을 갖아야겠습니다. 이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주의의 사물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힘이 들겠지만 점차 습관화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다시 한 번 알랭의 말 “행복은 만족하는 지점에 있다”라는 말을 곱씹어 보고 싶습니다. 이제 조그만 일에 기뻐하고, 주위의 모든 사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훈련을 우리 각자가 해야겠습니다. 정의에 대해서도 빨리 지나가는 것을 잡는 것이 수지맞는 일이 아니라 ‘올바른 순간’, ‘올바른 인내’를 생각하면서 자유스럽고 싶습니다.



최규승   고맙습니다. 소식지 나오는 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모임 때도 뵙고 싶습니다. 2011/01/20   


69    연구회 소식지 8호 발행계획  조항미  2012/02/06 1622
68    연구회 소식지 7호 발행계획 [3]  조항미  2011/06/19 1732
   조항미 선생님 소식지 6호 숙제입니다. 그냥 에세이입니다. 그리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송석종  2011/01/16 1662
66    6회 소식지 앙케이트!_댓글 필수! [4]  조항미  2011/01/12 694
65    연구회 소식지 6호 발행 계획  조항미  2011/01/12 667
64      [re] 연구회 소식지 6호 발행 계획 [2]  송석종  2011/01/16 658
63    연구회 소식지 5호 발행 계획  조항미  2010/09/29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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