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동교육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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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2007년 1학기말 단상 Monday, 07.07.02 ( 1506hit )

  바쁜 1학기가 지나갑니다. 모처럼 여유가 생깁니다. 그러니 지난 일이 생각납니다. 아이들과 책상을 옮겼습니다. 아이들이 짜증을 내더군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무임승차하는 녀석이 더 문제입니다. 수업종이 납니다. 공부가 싫은 녀석들은 계속 한답니다. 그 녀석들과 나머지 일을 했습니다. 도중에 아이스크림! 소리가 들립니다. 반대급부를 생각하는 거지요. 시장 논리가 생각납니다.
  어제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지요. 음식 준비를 했습니다. 몇 가정 안 왔습니다. 이유를 무엇일까? 그날 유난히 교통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7월은 학기말 고사 시즌입니다. 전국이 비상입니다. 아이들 감시 때문입니다. 부모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1등은 언제나 하나지요! 언제부터 현대인들은 외롭습니다. 풍요합니다. 그렇지만 초조합니다. 오락거리가 넘칩니다. 그렇지만 싫증이 납니다. 남과 비교합니다. 자꾸 비참해집니다.
  옛날의 아련한 정이 떠오릅니다. 기다리면서도 좋았지요. 온다는 확신이 있었지요. 상상의 나래도 폈지요. 집에서 낮잠을 잡니다. 또 자려지만 잠이 안 옵니다. 무언가 소일거리를 찾습니다. 구석의 먼지 낀 책이 보입니다. 잠이 옵니다. 또 잡니다. 이웃 대복이네 집에 놀러 갔습니다. 대복이 누나의 지옥 얘기는 참으로 무섭습니다. 나쁜 짓을 안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논밭도 있었지요. 여기가 거점이 됩니다. 외삼촌, 이모도 왔습니다. 그 밖에 많은 사람들이 머물렀다 갑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못 살았지만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텔레비전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오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고향이 개발됩니다. 이제 못 알아보겠더군요. 자꾸 피곤해집니다. 외롭습니다. 탈출을 시도해 봅니다. 그러나 군중 행렬에 끼였습니다. 달음박질까지 하더군요. 아디다스를 신었습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렇지만 옛날이 그립습니다. 이제 휘둘림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나 자신을 찾고 싶습니다. 창문 밖의 풍경도 보고 싶습니다. 신과의 일체감에서 희열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벗어나고 싶습니다. 이웃이 빠져있기 때문이죠. 진리를 찾고 싶습니다. 자유롭고 싶습니다. 자신의 과시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생각한 대로 된다지요! 멋진 노을을 기대합니다. 희망을 생각합니다. 확신이 중요합니다. 창조적 소수자가 되고 싶습니다. 생애 최고의 날은 언제일까요? 앞으로 닥아 올 날이지요! 그 모습을 그려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전종익   얼른 방학을 맞이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휴식의 시간을 가지셔야 할 듯. 영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부디 힘내소서!!! 진리를 찾고자 하는 샘의 모습에서 희망을 존경을 발견합니다. 2007/07/03   
김정희   하나를 세워 놓으면 벌써 지나가고 어떻게 하나 하면 벌써 후기를 써야 할 시간이네요. 시간이 빠른 것을 보니 남은 날을 계수해야 할 지혜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200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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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퍼온 글> 논술의 파시즘 앞에서 - 밀양 밀성고 이계삼 [2]  고향옥  2007/01/31 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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