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동교육연구회

 

 

 

 



41 , 1/3 pages  
Download1  : 사와_도모에.jpg (112.4 KB), Download : 56
Subject | '사와 도모에' 내한 공연 2월 3일 서울 신촌에서 Sunday, 10.01.31 ( 1102hit )


"어머니 나라에서 노래 부르며 하나로 이어지기를"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한국과 일본, 남과 북, 빈곤과 부, 아이들과 어른, 남과 여, 생과 사 각각을 떼어놓고 있는 선(The Line)이 하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노래를 부르고자 합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일본의 싱어송 라이터인 '사와 도모에(39ㆍ사진)'가 다음달 3일 서울 신촌에서 갖는 공연의 주제인 '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같은 생각은 사와 씨의 일기장에 그대로 담겨 있다. "8월 15일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아태지역 나라들이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러나 또한 원폭이 떨어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떠올리게 된다. 전쟁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선은 어디에 있을까? 지금 세계 이곳저곳에서 울부짖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생각하면서 내 노래 '선(The Line)'을 불렀다"고 적혀있다.
 
사와 씨는 "한일 양국의 진정한 문화교류는 이제부터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보중심의 문화 뿐 아니라, 예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수준을 더 높일 때"라고 강조했다.
 
사와씨는 지난 1996년 공연을 시작해 2002년 서울 월드컵때의 공연 등 그동안 여러차례 한국 공연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서로 연결시키고 문화를 확산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사와씨가 예술가로서 양국의 가교역할을 하려는 것은 단순히 한국인과 일본인의 결합으로 태어났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니다. 격변의 한국사를 거친 특별한 가계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녀의 외할아버지는 삼오당(三誤堂) 김소운이며, 외할머니는 한국 민주화의 대모 김한림씨다. 김소운은 명수필가이자 시인으로 일본에 살면서 한국의 민요와 동요, 시를 일본에 소개했다. 수필 '목근통신'으로 오늘날까지 필명을 날리고 있다. 김소운이 세상을 떠났을 때 일본 언론계는 '한일의 가교로 살아간 대문호의 죽음'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녀는 "외할머니가 정치범 구속자 지원협의회 리더였었고, 아버지는 일본 사람이 별로 없던 시절 한국에 산 일본인이었기에 민간 외교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면서 "덕분에 우리 집은 언제나 손님들로 가득 찼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사와씨는 두살때 일본에서 한국으로 와서 초등학교 1학년때까지는 줄곧 서울서 살았다.그 뒤 아버지가 2년동안 미국 유학길에 오르자 동행했다. 아버지는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목사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설교중 한국 민주화 운동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출국명령을 받자 함께 일본으로 떠나야 했다.
 
그녀는 대학 2학년때 가수로 데뷔했다. 한국 노래를 일본어로 번역하거나 일본 노래를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양국 문화 전파에 나름대로 기여했다. 종군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석방 촉구, 평화외교를 위한 피스보트 활동 등 정치적 사안에도 참여해왔다.
 
그는 "한국은 나에게 '잘 돌아 왔구나라고 반겨주는 어머니 같은 푸근함을 느끼게 한다"는 말로 10여년 만에 갖는 솔로 공연에 대한 기대를 대신했다.사와 도모에의 이번 공연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 반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일본국제교류기금과 사회적 기업 자바르떼가 공동 추진한다.

(아시아 경제에서 가져왔습니다)
---------------------------------------------------------
1996년 서울 대학로 공연 때는 일본 노래를 부르면 안 된다고 해 일본 노래를 모두 한국어로 번역해 불렀다. 1998년 광주에서 공연할 적엔 일본 노래가 허용됐지만 단 두 곡만 허가를 받았다.
그는 당시 대학로 공연을 마치면서 관객 앞에 나섰다. "이번 공연은 일본 말로는 못 불렀습니다. 그러나 꼭 일본 말로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습니다. 그것은 외할아버지가 한국 시를 일본어로 번역한 것으로 제가 곡을 붙인 노래입니다."

그리곤 노래 대신 허밍으로 노래를 부르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란 김동명(金東鳴)의 시(詩)였다. 지금은 '고코로(마음)'란 제목으로 일본 유명가수들이 앞다투어 취입하는 노래가 됐다. 가슴을 파고드는 서정적인 노랫말에 일본인들도 감동을 느낀다고 한다.


こころ(김동명)

わたしのこころは湖水です
どうぞ 漕いでお出でなさい
あなたの白い影を抱き
玉と砕けて
あなたの船べりへ 散りもしませう

わたしのこころは灯火です
あの扉を閉めてください
あなたの綾衣(ころも)の裾にふるへて
こころ静かに
燃えつきてもさしあげませう

わたしのこころは旅人です
あなたは笛を吹きなさい
月の下に耳傾けて
こころ愉しく
わたしの夜を明かしませう

わたしのこころは落葉です
しばし お庭にとどめてください
やがて風吹けば さすらひ人のやうに
もたもや
あなたを離れませう     (김소운 訳)

http://www.youtube.com/watch?v=M_MICP6P2uI(고코로 노래를 들어볼 수 있네요)비록 다른 가수 노래지만요..
                        
(아웅산 수지여사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http://www.youtube.com/watch?v=OQAH3igXgDs


  변화가 홀연히.... [4] 여희숙
  나고야의 조선학교를 아시나요? 김정희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 Sohyang